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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 포르 조지 fort george 포르조지에 가면 포트오브스페인의 전망이 한눈에 보인다. 가는데 길이 좁고 바로 옆이 절벽이라 운전하는데 무서웠다. 길이 무서워서 그렇지, 십오분이면 도착 ㅋ 어쨌든 도착하니, 가볼 만 하다! 우리애기도 참 좋아했다. 샌드위치 같은거 싸와서 전망 보면서 피크닉 하기에 좋을 듯 하다. 고양이랑 강아지가 반갑게 인사해줬다. 더보기
[트리니다드토바고] 피치 레이크 La brea Pitch Lake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아스팔트 호수 피치 레이크에 다녀왔다 바닥도 펄펄 끓고 햇볓도 내리 쬐어서 진짜 더웠다. 도착하니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벌써 아스팔트 냄새가 났다. 아스팔트 호수라니 ! 정말 신기했다. 아스팔트하면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바닥에서 아스팔트가 뿜어져나오니 ..! 아기 데리고 가기는 쬐끔 힘든게, 안그래도 날이 더운데, 아래 위로 열기가 더해져서 진짜 뜨거웠다 신기한건, 천연 아스팔트 위를 걸을 때, 아스팔트 아래에 있는 물 때문에 아직 아스팔트가 물렁물렁해서 바닥이 물컹물컹한 느낌이 드는것, 그런데 또 질퍽하게 발에 묻는게 아니라 표면은 굳어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아스팔트를 수출 한다고 한다. 신기방기 더보기
코로나 와중에 만삭에 비행기 타기 임신 32주차 비행기 타기 드디어 점점 출산일이 가까워져서 프랑스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왔다. 얼마전 집안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장례식 팜플렛을 하나 가지고 와서 보여주는데, 아주 젊은 카메룬 여성 장례식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출산하다가 사망했다고 이야기 했다. 아니, 나 지금 임신 중인데,, 꼭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거야 ? 한국이나 프랑스는 의료 시설이 발달해서 요즘 출산 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 출산을 많이 하는 아프리카는 그만큼 출산 관련 시설이 잘 되어 있을 것 같으나 출산 도중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일생일대의 중요한 이벤트인데 만삭이 다가오면서 혹시 조산으로 카메룬에서 출산을 하게 될까봐 무서워졌다. 임신 30주에 들어서면서 가진통이 오기 시작했는데, 더운날 햇빛에서.. 더보기
[카메룬] 아프리카 카메룬 크리비 이전에는 카메룬에서 많은 곳을 여행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예를들어 Mont cameroun (카메룬산) 이나 Limbe (림베)등의 곳을 여행할 수 있었는데, 오늘날 카메룬은 북쪽의 보코하람, 영어권과 불어권 사이의 전쟁으로 인해 더이상 여행이 안전하지 못하다. 요즘 두알라나 야운대에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kribi(크리비), bafusam, pepenoun 등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아니다. 그중 우리가 방문 할 수 있는 유일한 바닷가인 크리비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한다. 다른 나라에서도 오랜만에 바다를 구경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는 한다. 온갖 대기오염이 많은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 바다에서 즐기는 해수욕은 세계 어디를 가던지 휴가 느낌을 준다. 두알라에서 크리비까지 가는데는 보통 3시간, 차가 밀.. 더보기